본문 바로가기

컴퓨터&인터넷

윈도우 탐색기 대체 프로그램은 왜 쓸까

 

인터넷 웹브라우저는 물론이고 Windows 탐색기도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우 많다. 상용프로그램도 있고 무료도 많다.

윈도우10 을 이용하게되면서 최적화한다고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PC의 개인정보에 관한 문제를 유달리 많이 접하게됐는데 그러다 웹브라우저와 파일탐색기에 관한 정보들도 찾아보게됐다.

웹브라우저는 다른걸 이미 사용하고 있었고 탐색기 대체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다가 알게된 몇가지 것들을 간단히 정리해본다.

 

 

윈도우에는 『Windows 탐색기』라는 파일 관리 프로그램이 내장되어있다. 이 윈도우탐색기(윈도우10에서는 「파일탐색기」) 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라는 운영체제를 만들때부터 있었다고 한다.

윈도우 탐색기는 그냥 단순한 파일 관리 프로그램으로서의 기능만 하는게 아닌 모양이다.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윈도우탐색기(파일탐색기)의 프로세스 이름이 explorer.exe 인데 이걸 강제종료해버리면 바탕화면을 포함한 윈도우 GUI 가 사라져버리고, 이 탐색기 프로세스가 잘못되면 아예 윈도우가 먹통이 되어버린다. 

하여간 윈도우 작동에 필수 역할을 하는 내장 프로그램은 단순한 한가지 기능만 하는게 아니라 각종 기능과 역할에 연동되어 복잡하게 얽혀져 있는 모양이다.

 

이런 윈도우 내장 프로그램 중에 iexplorer.exe 라는 인터넷익스플로러 브라우저도 있다. 윈도우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단순 인터넷 웹브라우저의 기능만 하지 않는다고 한다. 많은 응용 프로그램들이 ie의 인터넷임시폴더를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바탕화면과 웹문서를 다루는데도 필수라고 한다.

 

이 두 프로그램에 오류가 자주 생기고 재부팅 후에도 고쳐지지 않으면 결국 포맷까지 해야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윈도우 탐색기와 인터넷 브라우저는 기본 내장보다 다른 프로그램을 쓸 것을 권장하는 유저들이 많다.

 

탐색기의 경우 그냥 기본 윈도우탐색기를 사용해도 일반 사용자들은 아무런 불편이 없다.

다만 더 나은 안정성을 위해서 탐색기 좌측상단 메뉴에 있는 파일의 [폴더 및 검색 옵션]에서 『독립된 프로세스로 실행』 이라는 옵션을 체크해주면 좋다.

그러면 탐색기를 실행할 때마다 작업관리자에 explorer.exe 라는 프로세스가 따로 하나 더 생기고 문제가 발생해도 재부팅하지 않아도 된다.

 
 
탐색기 대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이유는 대체로 다음과 같다.
 
- 기본 탐색기보다 안정적이다.
 
- 더 많고 다양한 사용자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편리한 탭 기능. 복사와 이동 작업에 편리한 다중창 기능. 입맛에 맞게 인터페이스와 메뉴 버튼 등을 바꿀 수 있고, 각종 플러그인과 기본 옵션으로 다른 필수적인 프로그램이 필요없을 정도로 많은 기능들을 구현할 수가 있다.
텍스트, 이미지 파일을 보는 플러그인은 대부분 갖추고 있고 좀더 무거운 프로그램들은 편집까지 할 수 있을뿐 아니라 미디어 플레이어 기능도 내장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 기본 탐색기보다 개인정보 보호에 낫다.
물론 기본 탐색기와 비교해서 사용자 개인정보를 더 확실히 보호하는건 아니다.
어차피 윈도우10이라는 OS에서 구동되므로 인터넷선을 뽑지 않는 이상 일정 정보는 전송된다.
tcp접속 모니터링 유틸을 실행해놓고 보고 있으면 탐색기 프로세스인 explorer.exe 가 응용프로그램 실행 때마다 마소 서버에 접속해 정보를 전송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윈도우의 기능향상을 위한 정보수집이라고 한다. ( https://blogs.msdn.microsoft.com/b8_ko/2011/09/09/windows-5/ )
개인정보 보안 등급은: 인터넷 네트워크를 사용안함 > 세컨PC장치 사용 > 멀티 운영체제 사용 > virtual PC 사용 > 샌드박스 프로그램 이용 > 방화벽 설정(포터블 프로그램 사용) 등의 순인것 같다.
어떤 유저들은 압축 프로그램인 '7z 파일매니저'를 탐색기 대용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탐색기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하고 귀찮지만 가볍고 빠르고 무엇보다 보안이 탁월하다고 함.
 

웹브라우저나 써드파티 탐색기 중에는 explorer.exe 기반의 프로그램이 아닌 것도 있음. 이런 프로그램은 explorer.exe 에 문제가 생겨도 문제없이 돌아간다고 함.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특정 프로세스 아래 종속되어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있고 그렇지않은 프로그램도 있다. 이런 종속화는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 그냥 프로세스 실행 및 관리권한(admin 이나 user같은)을 승계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한다. 상위 프로그램이 잘못되거나 종료되도 하위 프로그램들은 모두 잘 작동한다. 다만 OS구동에 필수적인 프로세스들은 예외임.

 

 

아무튼 장기간 국내 해외 포럼 망라해서 탐색기 대용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대충 써본 결과

 

 고급 사용자들은 거의 Total Commander 를 쓴다. 그리고 거의 모든 작업을 토탈커맨더에서 한다 ㅡㅡ::

 

 무료 파일 관리자 탐색기 순위에서 1위에 가장 자주 오르는 건 FreeCommander 이다.

 

 일반 사용자들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무료 탐색기도 많다. 탭과 다중창 기능만 있어도 되니까.

대표적으로 FlyExplorer

 

가장 가벼운 탐색기는 explorer++ 다. 

업데이트가 자주 없는 무료 탐색기이긴 하지만 윈도우10에서도 잘 작동한다. 64비트 윈도우용을 사용하려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줘야 자잘한 버그도 없고 좀더 빠르다.

윈도우10에서는 최근 업데이트된 64비트용 Beta버전으로 업데이트된 버전을 권장함. 메뉴아이콘이나 gui도 윈도우10에 맞게 되어있고 다른 대체탐색기와 비교해 더 독립적으로 작동하는지 빠르고 안정적인 것 같다.

하지만 가벼운만큼 gui는 단순 멀티탭 기능만 있어서 편의성은 좀 떨어진다. 장점은 빠르고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잘 만들었다는 점이고 라이트 유저에게 필수적인 기능인 서치, 일괄파일이름변경 기능만 운영체제와 별도로 작동하도록 되있다. 오래된 프로그램이지만 최신 os에서도 누락되거나 불안정한 기능없이 잘 작동해서 단골 추천 탐색기다.

 

 윈도우 기본 탐색기에 부가기능을 붙일 수 있는 확장 유틸리티도 있다.

대표적으로

http://qttabbar.wikidot.com/qttabbar

http://foldersize.sourceforge.net/

http://lifehacker.com/257609/navigate-backward-and-forward-with-rocker

https://www.techsupportalert.com/best-free-windows-explorer-addons.htm

 

 

+ 추천 소프트웨어 소개 블로그 - Raymond.cc

- https://www.raymond.cc/blog/6-free-portable-file-managers-quicker-file-operations/

레이몬드라는 유저의 컴퓨터 관련 개인 블로그.

수많은 전문 소프트웨어 리뷰 및 소개 사이트가 있지만 레이몬드 블로그는 작은 유틸리티 프로그램 소개글이라도 확실히 사용해보고 검증된 소프트웨어나 컴관련 글이 올라오는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기호에 근거하고 있지만 다양한 측면도 쉽고 짧게 언급하고 있어서 영문이라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구글로 검색해보면 레이몬드 블로그는 언제나 상위에 노출되어 있다.

 

탐색기 대체 프로그램의 경우도 이것저것 여러가지 사용해보고 기능성, 편의성, 가벼움 등의 개인적인 기호를 기준으로 비교해본 결과를 올려놨는데, 레이몬드에서 추천하는 가벼운 포터블 탐색기 프로그램 목록은 위 링크에 정리되어 있다.

Raymond.cc 에서 추천하는 탐색기 프로그램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FreeCommander XE

2. Explorer++

3. Multi Commander

4. NexusFile

5. XYplorer Free

6. Nomad.NET

7. Q-Dir

8. Double Commander

 

 

요즘은 개인적으로 가장 맞는 FreeCommander 를 사용하고 있다.

유저들이 많은 검증된 파일관리자는 가능한 옵션 기능이나 인터페이스 등이 거의 비슷비슷한 것 같다.

기존의 기본 탐색기에서 간단하게 하던 파일 관리 작업 밖에 안하니까 프리커맨더같은 토탈커맨더의 아류 무료 버전은 불필요할 수도 있다. 그래도 이것저것 알아가면서 여러 기능들과 옵션들을 써보는 재미도 있어서 앞으로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다.

 

여러 대체 탐색기와 비교해 일단 너무 편하다.

사용자 설정 인터페이스 옵션이 다양하고 특히 다중 창 한 가운데 따로 도구모음 패널이 있어서 단축키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은 매우 편하다.

 

토탈커맨더의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못하는것이 단점이지만 기본적으로 텍스트 편집을 할 수 있다.

압축과 뷰어 플러그인이 내장되어 있어서 압축파일과 사진 및 영상 파일을 간단히 확인하고 볼 수 있다.

외부 뷰어도 등록할 수 있는데 universalViewer 가 가장 많이 추천되고 있다.

한글을 지원하고 무설치 포터블 버전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왜 가장 많이 추천되고 있는지 알 것 같다.

폴더 크기를 보려면 Alt+F9 단축키를 활용하면 편함. 

그리고 기본 탐색기 단축키인 「Win+E 키를 Freecommander 에 할당」 이라는 옵션을 켜두면 기본 윈도우탐색기 실행 단축키로 프리커맨더를 실행할 수 있다.

winE 라는 별도의 프로세스가 백그라운드에 항상 실행되있으면서 프리커맨더를 종료했다 다시 실행하면 explorer.exe 에 종속된 프로세스가 아닌 독립된 프로세스로 작동함. winE라는 프로세스가 정확히 어떤 기능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유저들은 이 옵션을 켜둘것을 권장.

포터블로 설치했다면 재부팅 후 자동실행되진 않는데 설치버전은 어떨지 모르겠음.

 

 

프리커맨더 홈페이지

https://freecommander.com/en/summary/

△ 프리커맨더에서만 볼 수 있는 가운데 도구모음 패널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등록하고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탭 제목표시줄에도 여러 기능들을 등록할 수 있다. 기본으로 히스토리, 즐겨찾기, 상위폴더 바로가기, 루트폴더 바로가기가 있는데 새텍스트문서만들기, 새폴더만들기, 바로가기 아이콘 폴더위치로 바로가기 등의 기능을 등록해두면 편리할듯하다.

 

 

 

# 기타

유료 상용 탐색기 프로그램들 중에서 Directory Opus 라는 프로그램은 특이하게 바탕화면 런처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다. 따로 런처 프로그램 사용하지 않아도 되서 편리하다. (유료 Pro 버전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이라고 함)

 

2017/01/21 - [컴퓨터&인터넷] - 가벼운 윈도우 런처 프로그램 몇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