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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인터넷

크로미움(Chromium)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해봤다


인터넷 브라우저로 크롬을 주로 사용하고 인터넷익스플로러를 보조 브라우저로 사용하고 있었다.

크롬이 속도도 빠르고 보안설정이나 확장성 면에도 좋다길래 써온건데 정기적으로 쿠키나 임시파일 등을 정리해주지 않으니 점점더 느려진다. 게다가 확장앱도 이것저것 깔면 점점 무거워져서 처음 실행속도도 느려지고 좀 그렇다.

크롬을 무설치 포터블로 만들어서 사용하는데 캐시 폴더를 램디스크로 지정해놔도 그렇다. (ccleaner 로 임시파일 및 찌꺼기파일들을 정리해주면 다시 빨라지긴함)

물론 요즘 주로 사용하는 PC가 전기세 절약한다고 구입한 동영상 감상용 미니 PC 라서 그럴수도 있는데, 인터넷익스플로러나 엣지 브라우저는 실행속도도 빠르고 가볍게 잘 돌아간다..


브라우저에 대해 이것저것 대충 알아봤는데 주로 추천하는 브라우저의 종류는 세가지 정도인 것 같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익스플로러, 구글의 크롬 그리고 파이어폭스 정도다.


셋다 브라우저의 엔진(?)이 다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엔진들을 사용한다.

ie는 윈도우에 기본 통합되있어서 호환성이 좋아 저사양 윈도우 PC에서도 별 문제없이 가볍고 빠르게 돌아간다.

구글의 크롬은 구글이 개발한 크로미움(chromium)이라는 엔진을 사용한다.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브라우저들이 이 엔진을 기반으로 이것저것 수정하고 갖다붙이고해서 만들어진다

파이어폭스도 자체 엔진을 사용한다.


적어도 내 저사양 윈도우10 PC 에서는 인터넷익스플로러가 가장 가볍고 빠르게 구동된다.

그래도 여러 편의기능이나 보안 및 확장기능 등을 편리하게 사용해보고싶어서 크롬을 주력 브라우저로 하고있다. 파이어폭스도 생각해봤는데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나 무겁기는 마찬가지라고 한다.


크로미움이라는 엔진이 좋으니까 비슷한 브라우저들이 많겠지라는 생각에 Chromium 브라우저를 사용해봤다.

크롬은 구글이 크로미움을 수정해서 만든거라고 한다. 크로미움에서 기본설정을 바꾸고 이런저런 기능들을 붙여서 만든거다.

크로미움은 개발자들의 베타 성격이 강한 버전이고 그걸 구글에서 최종 완성 버전으로 바꾼게 크롬이다. 그래서 당연히 크로미움보다 무겁다.


크로미움 버전은 최종 안정화 버전없이 하루에도 몇번씩 베타 버전으로 계속 나오고 있다.

베타 버전이라 안정성이나 기능 등에 약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크롬 최신버전을 사용하는게 안정성이나 보안성 등에 낫다고 한다.

인터넷 상의 웹페이지들은 갈수록 무거워져가고 크롬은 속도 향상을 위해 메모리를 마구 써댄다. 거기에 새로운 편의 기능도 추가되면 어쩔 수 없이 무거워지게 마련이다.


크로미움을 몇일 사용해본 결과 만족스럽다.


아래로 대충 설정해서 사용해본걸 정리해봤다.


크로미움은 아래 주소에서 설치본과 무설치(포터블)본을 다운받았다. 

https://chromium.woolyss.com/download/ko/

무설치 포터블로 사용하려면 zip 파일을 받아서 아무데나 압축해제해서 그냥 사용하면 된다.


일단 chrome.exe가 있는 압축해제한 폴더에 [User Data] 라는 폴더를 만든다.

그리고 chrome.exe 를 우클릭해서 바로가기를 만든다.

바로가기를 우클릭해 속성대상 란에

chrome.exe --user-data-dir="D:\Chromium\User Data" --disk-cache-dir="Z:\Chromium-cache"

와 같은 식으로 입력한다.


[user data] 폴더를 미리 만들어두고 바로가기에서 지정해주지 않으면 크로미움 첫실행시 윈도우 시스템 사용자폴더에 같은 이름의 폴더가 자동적으로 만들어짐.

Z:\는 램디스크인데 캐시 디렉토리를 따로 램디스크같은 빠른 저장장치에 지정해주지 않아도 대충 빠르다.

그리고 어쩌다 크로미움 버전 3 대도 사용해보게돘는데 최신버전보다 더 빠르다. 물론 실행때마다 구버전이라며 보안 경고가 뜬다. 웹브라우저 구버전은 보안이 취약하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버전 3번대의 크로미움에서 플래쉬플러그인이 안될수가 있는데 그럴때는 위의 바로가기 [속성>대상]에

 --ppapi-flash-path="플래쉬플러그인 파일 위치" --ppapi-flash-version="플래쉬플러그인 버전" 

을 추가해주면 정상적으로 인식한다.

예)  --ppapi-flash-path="C:\Windows\System32\Macromed\Flash\pepflashplayer32_23_0_0_207.dll" --ppapi-flash-version="23.0.0.207"

바로가기 대상에 문자수가 너무 길어져 더 추가가 안되면 최대한 짧게만들기 위해 D: 드라이브의 루트 위치에 크로미움 폴더를 만들고 플래쉬 플러그인인 pepflashplayer~.dll 파일만 복사해서 크로미움폴더에 넣고 바로가기에서 지정해줘도 됨. 

#추천 크로미움 버전 31.0.1650.0 (224882)  

(chrome-win32.zip 파일을 다운받으면 됨 / 구버전이라 chrome pdf viewer 플러그인이 없어 웹페이지를 pdf로 인쇄하거나 저장이 안되는데 크롬스토어에서 pdf나 인쇄관련 확장앱을 설치하면 된다. 너무 최신버전은 오류로 안깔릴수도 있다. pdf save 라는 확장프로그램이 딱좋은것같다)


그 후 만들어둔 chrome.exe 바로가기를 실행하면 된다. 실행해보면 크롬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단 설정에 들어가서 옵션을 몽땅 다 꺼버렸다.

시작그룹을 특정페이지 about:blank 로 지정하고 검색엔진관리에서 구글빼고 다 지웠다.

콘텐츠설정에서 브라우저를 종료하면 쿠키가 지워지도록하고 백그라운드동기화를 껐는데 이건 특정사이트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옵션인 것 같다. pdf문서도 외부프로그램으로 지정했음.

그리고 개인정보 옵션에 있는 체크들은 모두 해제했다. 구글서버와 연동되어 각종 편의 및 보안성을 강화시켜주는 옵션인거 같다.

비번 및 자동완성도 모두 끄고 언어및입력설정으로 들어가 맞춤법검사도 껐다. 번역옵션도 체크해제하고..

마지막으로 종료 후 백그라운드앱 계속실행과 하드웨어가속을 껐다.


그 다음엔 맨 위 주소표시줄에서 chrome://plugins 를 입력하고 플러그인 설정으로 들어가 플래시 플러그인 빼고 비활성화킬 수 있는건 모두 해제했다.


chrome://flags 를 입력하고 실험실 기능이라고 된 고급설정에서 왠지 리소스를 많이 먹을거같은 옵션은 다 사용중지로 꺼버렸다. 물론 무슨 말인지는 하나도 모름.. ㅡㅡ;;


크로미움의 기본설정값과 크롬의 기본설정값은 조금 다르다.

옵션 기능은 비슷하겠지만 크로미움이 비활성화되어있는 항목이 더 많다. 거기에서 인내를 갖고 스크롤압박과 함께 하나하나 읽어서 필요없다싶은건 다 꺼버렸다.

예를들면 터치기능관련이나 부드러운스크롤/ 링크검사/ gpu래스터화/ 비번과 자동완성 관련값/ 구글과 연동된 기능/ 알림관련 등등...

엄청나게 많이 껐는데도 아직까지는 별 문제가 없다. 문제가 생기면 초기값으로 돌리면 된다.


그리고 필요한 확장프로그램을 깔았다.

이전 크롬에서 사용하던 같은걸로 5개 정도 설치하고 [ user data\default ] 에 있는 bookmarks 파일 두개를 복사해서 붙여놓고 몇일동안 사용했다.

처음 실행 속도도 빠르고 가볍게 날라다닌다. 대만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