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7 하드디스크(HDD) LED가 계속 깜빡일 때

 

윈도우7 64bit sp1을 설치한 후 인터넷에 많이 나와있는 최적화팁을 적용해서 사용하는 중에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다.

하드디스크(HDD) Led가 아무런 작업도 하지 않는데 매초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깜빡인다.

 

최적화에 민감한 편이라 윈도우7의 windows search, indexing service, superfetch, 윈도우업데이트, 디스크조각모음의 예약작업, 백신 등의 기타 프로그램 자동업데이트 등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서비스를 모두 꺼봐도 HDD Led는 계속 깜빡거렸다.

 

찾아보니 바이러스나 웹하드업체의 그리드프로그램(업체서버의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개인사용자의 PC를 일정정도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문제도 아니었고, Windows Vista 이후의 운영체제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윈도우7의 경우에 시스템은 HDD만이 아닌 다른 i/o 장치 특히 ODD(cd/dvd drive) 드라이브에 어떤 매체가 들어오는지 지속적으로 체크한다고 한다.

거기에 더해 HDD와 ODD가 회로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케이스의 HDD Led가 항상 깜빡거린다고 한다.

(HDD만이 아닌 다른 I/O가 보드에서 BUS를 통해 활동이 일어나도 Led가 깜빡인다)

 

윈도우7 시작메뉴의 「프로그램 및 파일 검색」에서 자동실행을 입력한 후 엔터치면 「cd 또는 기타 미디어의 자동재생」 항목이 나오는데 「모든 미디어 및 장치에 자동실행 사용」 란에 체크해제하면 Led 깜빡거림이 없어진다는 글도 있었지만 해결이 안됐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그냥 장치관리자에서 cd/dvd drive 장치를 「사용안함」으로 꺼버리는거다.

장치가 꺼지면 거짓말같이 Led 깜빡거림이 사라진다.

ODD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용할 때마다 다시 사용 설정하면 되겠지만 귀찮다.

그냥 무시해도 된다고 한다.

 

Led가 컴퓨터 드라이브와 통신할 때 깜빡거리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운영체제의 서비스나 기타 프로그램이 실행 중일 때 드라이브에 액세스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한다.

디스크에서 읽고 쓰는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드라이브와 전기적으로 통신하는 작업이라고 한다.

온도나 smart 정보 등을 읽거나 할때 작동하는데, 실제적인 data traffic은 아니다.

 

작업관리자 「리소스 모니터」의 디스크 항목 「디스크활동이 있는 프로세스」에서 보면 아무런 작업도 하지 않지만 system이라는 프로세스가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때 그럴 경우일 가능성이 많다.

아무튼 Led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실패했지만 쓸데없이 하드디스크 헤더를 읽는다든가 하는 활동이 아니라니 다행이다.

하드디스크 수명을 걱정한거나 성능 떨어지는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듯하다.

Led 문제는 그냥 무시해도 된다고 한다.

 

#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 후에 증상이 사라졌다. Led 깜박임은 특정 메인보드에서만 나타나는 증상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