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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인터넷

저사양 윈도우 PC를 위한 가장 가벼운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5종

저사양 PC 에서 윈도우10을 사용하다보면 각종 백그라운드 프로그램들이 부담이 된다.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도 그 중에 하난데 가장 가볍게 쓸수있는 메일프로그램을 찾아봤다.

최근의 메일 프로그램들은 대체로 무겁다. 물론 요즘 하드웨어 사양으로는 별 문제가 안되지만 컴퓨터 리소스 관리에 민감한 유저라면 좀 거슬린다.

가장 많은 사용자가 있는 추천 메일클라이언트는 썬더버드, 윈도우 기본 메일앱, 메일버드, em client, 오페라 메일, EssentialPIM 등등 이다.


각각의 장점이 있겠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단순 메일 기능 외에 캘린더, 일정관리 기능 등이 통합되어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클라우드 백업 등 각종 편의기능이 들어가 있는 것도 있다.

좋긴한데 프로그램이 무거워지는건 어쩔 수 없다. 메일서버 체크 외에도 수시로 업데이트 서버에 접속하고 사용자 피드백, 호환성과 오류 체크를 위한 기기및 사용자 정보 확인, 정기적인 백업체크 등을 위해 백그라운드에서 수시로 자원을 사용한다.

위의 프로그램들은 모두 무료 버전이지만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만든것이므로 완성도만큼은 좋다.


가볍게 쓸 수 있는 단순 메일 클라이언트 기능만 되는 프로그램을 사용할려면 개인이 지가 혼자 쓸려고 만들었다가 공개한거같은 오픈소스 무료 프로그램을 찾으면 된다. 물론 완성도는 떨어진다. 자잘한 버그들도 있다.

그런 프로그램 중에 가장 많이 알려져서 두터운 사용자층으로 계속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 것도 있고, 오래전 업데이트가 끓긴 프로그램도 있다. 이들 슈퍼 라이트 오픈소스 프로그램의 단점은 UI에 신경을 안쓴다기 보단 가볍게 작동하도록 단순한 클래식 테마를 쓰고, 오래전에 업데이트가 중단된 프로그램들은 그냥 옛날UI 라서 약간 볼품이 없다. 그 외엔 모두 단순 확실하다. 보안기능도 확실하다. 그리고 설치와 무설치를 지원한다.


그 중 가장 많이 추천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5개 정도인 것 같다.


1. EssentialPIM Free Version

EssentialPIMPIM(Personal Information Manager)이라고 불리는 개인정보관리 소프트웨어에서 많이 추천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메일클라이언트 기능뿐만 아니라 달력, 할일, 메모, 연락처, 비밀번호관리 등의 종합 일정관리를 할 수 있다.

의외로 가벼워서 놀랐는데 메일 클라이언트 외의 다른 기능들이 모두 단순 필수 기능만 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도 있고 기능이 많아서 무거울 줄 알았는데 용량도 작고 굉장히 가볍게 돌아간다. 물론 옵션에서 불필요한 기능들은 다 껐다. 무설치 포터블 설치도 공식 지원하고 있다. 한글도 지원함.

Pro 버전과 무료 버전이 있는데 전문적인 일정관리를 하지 않으면 무료 버전도 충분할 것 같다. 무료버전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동기화 기능 정도를 빼고 모두 지원된다.

△메일만 사용할거라서 다른 모듈은 다 체크해제했는데 가볍고 빠르게 작동된다.

메일 알림음은 윈도우 기본 소리구성표를 사용한다. 알림음을 바꿀려면 작업표시줄 소리 아이콘을 우클릭해서 나오는 소리에 들어가 새 메일 알림 을 다른 wav 파일로 바꿔주면 된다.


Opera Mail 도 가볍게 쓸 수 있는 메일클라이언트 중의 하나다. 그냥 메일클라이언트 용도로만 쓸 수 있게 간단한 기능들로 이루어져 있다. 근데 어찌된게 앞의 EssentialPIM보다 용량도 크고 더 무거운것같다.
오페라메일도 포터블 설치를 지원한다. 설치 화면에서 USB설치를 선택해서 경로를 지정해주면 된다. 한글 지원함.


3. sylpheed

가벼운 메일 프로그램으로 많이 추천되고 있다. 사용자가 많아 꾸준히 업데이트도 되고있다.

가벼운만큼 메일클라이언트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다. 물론 보안 기능도 확실하다. sylph 라는 신화에 나오는 공기의 요정에서 따온 이름인거같다. 그만큼 가볍다는 얘기인거 같다. cpu사용은 메일체크할때만 3% 정도 사용하고 트레이로 최소화하면 cpu자원을 사용하지 않는다. 메모리는 4~9M 정도 차지한다.

△ sylpheed 메인화면.

클래식 인터페이스로 최소화되어있다. 보안을 강조하다보니 html 메일은 원천적으로 막혀 텍스트와 링크만 보이고 저렇게 표시가 안된다. html 을 읽을 수 있는 사용자 플러그인도 없는것 같다.

html 메일을 보려면 웹브라우저같은 외부 프로그램을 설정에서 따로 지정해줘야한다. 기본값은 윈도우의 기본 브라우저 프로그램인 IE임. 위 화면처럼 text/html 라고 표시된 부분을 클릭해 열기해주면 외부 브라우저가 뜬다. 

△ 일반 설정 화면. 다른 메일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설정을 거의다 할 수 있다.

△ 인코딩도 모두 지원한다. 한글이 깨진다거나 하지는 않음. 「자동」 으로 두면 된다.

△ 「맑은고딕」으로 폰트를 바꾸고, html 관련 옵션을 모두 체크한다.

△ 메일 계정 자동 설정 화면.  다음이나 네이버 메일의 경우 ssl 과 smtp 인증에 모두 체크해야함.

△ 접속이 정상적으로 안되면 「계정 편집」설정으로 들어가 「편집」을 눌러 수동으로 입력해줘야 한다.

△ 로그인 암호를 입력하고 적용해서 저장.

△ imap 과 smtp 포트 번호를 직접 지정.

imap 포트는 다음, 네이버 모두 993 이고 smtp 는 다음 465, 네이버는 587 이다. 다음이나 네이버의 웹메일로 들어가 「환경설정」에서 pop3 나 imap 을 사용함으로 바꾸고 포트 번호를 확인하면 된다.

그리고 다음 메일 서버가 반응이 느린 것 같으면 daum.net 대신에 daumkakao.com 을 사용해도 된다.

imap.daumkakao.com / smtp.daumkakao.com

으로 입력하면 됨.


사용해본 결과 매우 만족스러움. 시스템 자원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빨라서 좋다. tcp 접속도 지정한 시간에 메일체크할 때만 잠시 접속하고 다른 접속은 일체 없다.


4. Claws mail

sylpheed 메일의 자매 프로그램이다. sylpheed 보다 약간 더 무겁고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버전이다.

sylpheed 보다 설정이 까다롭지 않고 호환성이 더 좋다고 한다.


5. koma mail

koma 메일의 장점은 가벼움에 더해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고 html 보기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간단한 PIM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서 달력, 스케줄, 일정메모도 할 수 있다. 꽤 오래된 프로그램인데 업데이트가 없어서 아쉽다. 그래도 윈도우10에서 아무 문제없이 작동된다.

해외 메일프로그램이라 모두 영어로 되어있고 인코딩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

다음, 네이버 메일 서버 설정은 tls/ssl 3.0 으로 해야한다. 그리고 imap 사용 시에는 계정설정에서 sync(동기화) 버튼을 한번 눌러줘야됨.


# 단순 간단하고 가벼운 일정관리(PIM) 프로그램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