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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인터넷

초보의 CPU 성능 향상 - 초저간단 CPU 오버클럭 법

CPU 성능을 따질 때 스펙에 나와있는 것들 중 주로 보게되는 것은 클럭, 코어와 쓰레드수 그리고 L3 캐시 세가지 정도가 된다. 세 가지 요소 모두 CPU 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 중에 임의로 성능 조작을 가능하게 만들어 놓은 CPU 모델도 있다. 클럭만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인텔 CPU 같은 경우 이런 모델의 이름 뒤에는 K가 붙어 있다.

CPU 성능을 임의로 향상시키거나 다운시키는 것을 오버클럭과 다운클럭이라고 한다. 클럭(Clock) 이란 CPU 작동 속도를 말하는데 Ghz 나 Mhz 로 표기되는 숫자를 말한다. 3.4Ghz는 3400Mhz임.


오버클럭이 가능한 CPU 모델을 장착하고 있다면 오버클럭이 쉽게 된다.

메인보드도 오버클럭에 많은 영향을 주기때문에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메인보드가 있어야 된다. 요즘 나오는 메인보드들은 오버클럭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도 클릭 몇번만으로 간단히 오버클럭할 수 있게끔 되어있는게 많다.

메인보드가 오버클럭을 지원하면 오버클럭 옵션이 없는 일반 CPU 모델들 중에 일부도 오버클럭이 된다고 한다. 다만 오버클럭 방법이 까다롭고 많은 시간이 걸린다.


오버클럭 방법은 찾아보면 쉽게 접할 수 있다. 컴퓨터 커뮤니티나 포털검색으로 뒤져서 따라하다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하드웨어 구성에 따라 최적값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시스템에 맞는 최적의 오버클럭 값을 찾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또 욕심이 나서 클럭값을 자꾸 올리다보면 이것저것 알아야 할 것도 많다. 게다가 소비전력과 온도까지 신경쓰다보면 나같은 초보는 그야말로 골머리를 앓는다.


CPU 오버클럭을 하면서 알게된 것들 중 초보들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오버클럭 방법을 나름대로 정리해봤다.

더 세밀하게 고난이도의 오버클럭을 하려면 오버클럭에 관련된 용어와 기능 등을 숙지해서 직접 하나하나 해보면 될 것 같다.

구글 등에서 cpu 오버클럭 방법 이나 cpu 오버클럭 용어 등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옴.



1.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오버클럭


CPU 오버클럭을 하려면 윈도우에서는 안되고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라는 별도의 보드 내장 프로그램 상에서 해야한다.


메인보드 바이오스 (또는 CMOS) 에 들어가려면 컴퓨터 전원을 켠 후 윈도우에 진입하기 전 나타나는 메인보드 제조사 화면에서 Del 키 같은 보드 제조사가 지정한 키보드키를 누르면 된다.


△ 위 사진은 각종 메인보드 바이오스의 오버클럭 메뉴 화면이다. 

보통 클럭은 「Cpu (Clock) Ratio, 「Frequency 등으로 표기되있고, CPU 전압은 「Cpu Voltage, 「Core Voltage, 「Vcore 등으로 표기된다.

가장 중요한 클럭과 CPU 전압만 변경하고 나머지 항목들은 오버클럭 실패했을 때나 전압 다이어트를 위해 조정하는게 일반적이다.


램(메모리)도 오버클럭할 수 있고 인텔 내장 그래픽의 클럭도 이 바이오스에서 할 수 있다.

램과 내장 GPU 오버클럭도 따로 전압을 올리고 클럭같은 수치를 올리는건 CPU와 같다.


주의해야하는건 CPU를 오버클럭하지 않고 램과 내장GPU만 오버클럭하더라도 CPU전압이 램과 내장GPU 오버클럭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램과 gpu 컨트롤러가 cpu에 다 들어가있어서 그렇다고 함)

CPU는 그대로 두고 램과 GPU만 오버클럭할때, CPU전압은 기본값에 램과 gpu 전압만 올려도 보통 아무 문제없이 시스템이 안정화된다.


하지만 너무 높게 오버하게되면 별다른 오류메시지가 없더라도 전과 달리 시스템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가끔씩 끊긴다거나 화면이 떨리거나 할 수 있음.

그럴때는 CPU 전압을 별도로 더 줘야 함.


위 사진처럼 메인보드가 오버클럭 기능을 지원하면 바이오스 프로그램 메뉴에 오버클럭 관련 항목이 있다.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클럭만 설정해주고 나머지는 「Auto」로 두면 자동으로 최적값으로 변경된다.

다만 메인보드의 자동 최적값들은 살짝 높기 때문에 온도나 소비전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오버클럭 관련값들 중 각종 전압값이 더 그렇다.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그런거라고 한다.


자신의 CPU 기본 클럭이 3.4Ghz 라면 4.0 이나 4.2 정도만 설정하고 나머지는 Auto로 두고 저장 후 재시작하면 된다.

그리고 테스트 후 CPU 전압만 한두 단계 정도 낮춰보고 다시 테스트해보면 된다.


기타 중요한 오버클럭 설정으로는 offset 모드와 fixed 모드 그리고 전압강하(로드라인, load-line) 같은 값이 있다.

또 cpu의 전력 관리 옵션인 intel-speed-stepc-stateC1E 같은 값도 영향을 미친다.


- 「오프셋모드」는 유동전압이라 불리고 아이들(idle) 상태와 풀로드 상태의 cpu전압이 전력관리를 위해 유동적으로 변한다.


- 「픽스모드」는 고정전압이라 불리고 항상 고정된 전압을 유지한다. 픽스모드가 오프셋모드보다 오버클럭이 더 잘된다.


- 「로드라인」 : 

오프셋모드는 물론 픽스모드라도 전압이란게 그렇게 정확하게 고정되지 않기때문에 시스템 상태나 환경에 따라 전압이 변하는 차이(load-line)를 대충 정해주는 값이다.

가장 높은 레벨1은 차이가 가장 커서 설정해준 전압값이 부족하다 싶으면 전압을 크게 높인다. 보통 가장 낮은 레벨5 정도가 기본값으로 되있는데 전압 차이가 크게 들죽날죽하지 않아서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오버클럭이란게 정상적인 방법은 아니기때문에 운나빠서 잘못 뽑아 수율낮은 cpu가 걸리면 전압 엄청 먹는다고 한다. 일반적인 오버클럭 권장값은 보통 2~3레벨(50%)인데, 메인보드 제조사 AUTO로 두면 대부분 레벨1을 자동으로 잡는다.

레벨을 한두단계씩 낮춰보고 레벨5에서도 오버클럭이 안정적으로 잘된다면 수율좋은 cpu를 득템한 것임.

보통 로드라인을 레벨5 정도의 낮은 상태에서 cpu전압을 조금씩 올리다가 전압을 너무 많이 먹는다싶으면 전압을 조금 낮추고 로드라인 레벨을 3이나 2 정도로 올리면 되는 경우가 있다. 


- 「cpu전력관리 옵션」은 오버클럭시 일반적으로 모두 꺼두는게 좋지만, 전력과 성능 모두 만족시키는 까다로운 오프셋모드로 오버클럭한다면 모두 켜고 도전할만함.


- 「램오버클럭」도 같이 한다면 cpu전압을 더 먹는다.

그래서 램오버클럭도 할거라면 일반적으로 램부터 어느정도까지 오버클럭되는지 확인한 후 오버클럭 시켜놓고 이후 cpu오버클럭을 하게된다. 반대로 하는 유저들도 많다.


- 기타 「PLL」,「vtt」 같은 옵션이 있는데, 오버클럭을 많이 하거나 cpu수율이 나빠 잘 안될때 켜두면 도움이 된다.

이런 옵션들은 과전압과 관련된 옵션이라서 Default는 비활성화되어있거나 기본값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

좀 더 자세한 내용은 offset 모드 , pll 전압 으로 검색해보면 많이 나옴. 



2. 오버클럭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


오버클럭이 제대로 안됐다면 아예 부팅이 안되거나 윈도우로 부팅이 됐더라도 사용 중에 다운된다.

오버클럭 후 테스트 용도로 나온 프로그램들 중 「프라임95(Primes 95)」 나 「링스(Linx)」같은 것들이 있다. 또 CPU나 그래픽카드 성능 테스트 벤치마크 프로그램도 오버클럭 테스트 용도로 많이 이용한다.

초보들은 시간들여 그런 테스트 프로그램 돌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냥 게임 두세시간 돌리고 CPU 온도 및 전압 체크한 후 이벤트 뷰어에서 오류 뜨는지 확인만 하면 될 것 같다.


게임을 돌리는 이유는 CPU 오버클럭이란게 CPU에만 관련되있는게 아니고 램, 그래픽카드, 사운드 등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있는 모든 장치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컴퓨터의 거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는 프로그램의 꽃인 게임이 테스트 용도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또 오버클럭 안정화 테스트 프로그램에서 통과하더라도 실사용 중에 오류가 나는 경우가 많고 오류가 안나더라도 미세하게 체감되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하드한 고사양게임에서부터 가벼운 웹서핑에서조차 전에 없던 자잘한 오류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안정화 테스트 프로그램 따로 돌리고 실사용 테스트하고 할 필요없이 3D 게임으로 실사용 테스트하는게 효율적이다.


게임 중에서도 CPU를 많이 타는 게임을 돌려야 한다.

온라인 게임이라면 엄청난 수의 몹이 있거나 꽉 찬 서버에 들어가 컴퓨터가 버벅일 정도의 상태에서 테스트해야 함.

게임이 10분 안에 오류가 나서 종료되거나 컴퓨터가 다운된다면 다시 바이오스로 들어가서 클럭값을 줄이거나 CPU 코어 전압(Vcore)을 한두단계 올려주면 된다.


CPU 코어 전압은 높을 수록 온도가 높아지고 소비전력도 늘어나기 때문에 자신의 컴 사용 용도에 맞춰 오버클럭하면 된다.

전압 한두단계 더 올렸다고 소비전력이 몇십와트씩 더 먹는건 아니다. 하지만 cpu코어 온도는 급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급격한 온도상승은 cpu뽑기수율에 따라 그런 경우가 많다. 또 cpu 온도에 따라 최적 성능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잘못된 오버클럭 후 실체감 성능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

그래서 오버클럭커들은 사제 cpu쿨링팬부터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성능과 발열, 소비전력 모두를 고려해서 최상의 결과를 얻을려면 그때부터는 오버클럭한다고 몇날을 밤새고 어느 순간 오버클럭커가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ㅡㅡ;


일단 「이벤트뷰어를 실행해놓고 게임을 실행한다.

게임 플레이 도중 다운되거나 오류로 튕겨나오면 오버클럭 실패고, 게임 중간중간 「Alt+Tab」 키로 바탕화면으로 빠져나와서 이벤트뷰어에 「WHEA-Logger」 오류가 하나라도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게임플레이에는 아무 문제없지만 WHEA-Logger 오류가 하나라도 있다면 나가리다.


(whea-logger 오류 뿐만 아니라 이벤트 뷰어에 전에 없던 이상한 오류가 생겨도 오버클럭 관련 오류일 확률이 높다. 각종 하드웨어(특히 램) 관련 오류 뿐만 아니라 원인이 불분명하고 이상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오류도 오버클럭 이후 종종 발생한다면 오버클럭 실패를 의심해봐야 함)


HWMonitor 프로그램을 실행해놓고 게임을 하면서 CPU 온도와 Vcore 전압값의 최대치를 확인한다.

그 후 이벤트뷰어 오류가 안나올때까지 바이오스에서 클럭값과 코어전압값을 이리저리 맞춰보는 식으로 하면 된다.

△ 대표적인 시스템 모니터링 프로그램인 HWMonitor 실행화면.

전압(Vcore)과 온도를 확인해서 전압을 얼마를 더 주면 어느 정도의 최대전압값과 최대온도가 나오는지 확인하면 된다. 

전압을 너무 많이 올리거나 낮추면 CPU에 손상이 간다고 하니까 조심해야 한다.

한두단계씩 차근히 올리거나 낮추고, 자신의 CPU가 얼마 정도의 전압까지 견디게 설계되어 있는지 알아봐야 함.


예를 들어, 오프셋 모드에서 -0.05 로 설정해서 최대 vcore가 1.24v 로 나왔는데 게임 시작 한 시간만에 오류가 뜬다면 +0.05 정도로 한두단계 올려서 테스트해보면 된다.

게임실행하자마자 튕기거나 오류가 뜬다면 전압을 세네단계 더 올려줘야 된다.

전압 +- 값단위(디바이드 범위)는 메인보드마다 다름.


픽스모드에서는 1.24v 값을 직접 입력하면 된다.

고클럭으로 오버클럭하고싶은데 오프셋모드에서는 아무리해도 안된다싶으면 cpu전력관리옵션 모두 꺼버리고 픽스모드로 최대온도 7~80도를 마지노선으로 잡고 테스트해보면 됨. 


최근의 인텔 CPU는 보통 1.4v 까지 괜찮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1.3v 안쪽에서 안정화를 해야 온도 등에서 별 무리가 없다고 한다.


위 스샷 cpu코어 온도 바로 위에 있는 VID 라는 값이 온도 상승에 많은 영향을 주기때문에 오버클럭커들에게 vid값은 매우 중요한 수치라고 한다.

vid값은 바이오스에서 조절할 수 있는 값이 아니고 cpu수율에 따라 다르다. 운이 좋으면 매우 낮은 vid 전압값을 가진 cpu를 득템하게 된다.

이런 수율좋은 cpu들은 온도가 기본적으로 낮아서 고클럭 오버클럭도 저전압으로 쉽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vid값은 vcore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증가하는데 vid값이 1.3v가 넘어가면 온도가 장난아니게 되고 성능좋은 사제쿨러가 필수가 된다.

그리고 Powers 항목에 나오는 Package 값을 보면 대강의 cpu 소비전력량을 알 수 있다.

cpu 스펙에 나오는 TDP 75w 라는 말은 cpu의 기본 최대 소비전력을 말한다. cpu package power 값과 그래픽카드, 기타 장치의 소비전력을 모두 더하면 현재 컴본체가 사용하고 있는 대강의 전력량을 추측할 수 있음.

cpu tdp를 최대로 사용하는 작업은 그리 많지 않지만 고클럭으로 오버클럭을 하면 최대치까지 뽑을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cpu는 아이비브릿지 i5 3570k 인데 소위 말하는 수율안좋은 뿔딱이다.

4.2까지는 괜찮은데 4.3 이상으로 클럭을 올리려고 하면 전압도 많이 먹고 온도도 높아진다. 컴업그레이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데 그전까지 4.4 로 오버클럭해서 사용할 생각이다.

삼성 DDR3 8g 램을 1800으로 오버클럭해놓고 램타이밍 등은 AUTO로 한 후 4.3으로 오버했을때 오프셋 모드로 1.26v 정도 먹는다. 메모리 슬롯 4개에 16g로 풀뱅크했을때는 더 먹었었다. 물론 램오버클럭을 안하면 더 줄일 수 있다.

램오버클럭한 상태에서 4.4로 올릴려면 오프셋 모드는 전압을 너무 먹어서 온도가 장난이 아니다. 1.32v 까지 올라간다.

전압을 줄일려고 픽스모드로 바꾸고 cpu전력관리옵션에서 Package c-state 만 켜고 나머지는 모두 disable했다.

또 intel speed step 도 켜뒀다. 그 상태에서 1.28v만 주고 로드라인 레벨은 2로 맞췄다.

그러면 윈도우 전원설정 균형일때 아이들 상태에서는 1.26v 정도 먹다가 풀로드일때는 1.28v 정도까지 올라간다. 온도도 70도 정도에서 안정화를 볼 수 있었다.



△ 이벤트뷰어는 [ 작업 표시줄 > 시작 ] 의 「프로그램 검색」에서 「이벤트뷰어」를 입력해서 실행한다.

사용자 지정 보기」의 「관리 이벤트」로 들어가서 WHEA-Logger 경고가 뜨는지 확인하면 된다.

이벤트뷰어를 띄워놓고 게임하다가 「새로고침」을 눌러 경고 오류가 뜨는지 확인하면 됨.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귀찮지만 전압 다이어트니 해서 오버클럭 관련 값들 모두를 이리저리 세팅해보는 것에 비하면 비교적 간단한 작업이다.



3. 마지막 확인 작업


마지막으로 각종 게임을 저사양 고사양 가릴 것 없이 이것저것 해보고 게임 성능을 감으로 테스트해야 한다.

오류도 없고 프레임레이트(FPS)도 잘나오는데 부드럽지 못하고 미세하게 화면이 떨린다던가 이따금씩 전에 없던 작은 버벅임이 한번씩 생기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이런 이상 현상은 CPU 코어 전압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에 바이오스로 들어가 코어전압을 약간 한두 단계 정도만 올려주면 해결될 수 있다.

온도가 너무 높아도 그럴 수 있다. 보통 cpu기본클럭에서 1Ghz까지는 큰 온도 상승없이 무난하게 잘되는 편이지만 고클럭으로 오버하려면 사제쿨러는 거의 필수임.


PC 본체에 전기를 공급해주는 파워서플라이가 그래서 중요하다고 한다. 보드에 설정한 각종 전압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 자잘한 문제들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음.

하이엔드 고급 보드를 빼면 보급형 이상의 메인보드에서 자동설정된 CPU코어 전압을 비롯한 각종 전압들은 그래서 대체로 높게 설정되어 있다.


또 반드시 인터넷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로 웹서핑하면서 테스트도 해봐야 한다.

무거운 쇼핑몰, 가벼운 게시판 등 가리지 않고 평소 다니던 페이지에 접속해 이벤트뷰어에 오류가 뜨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전에 없던 자잘한 웹사이트 오류나 브라우저 오류가 발생하는지도 체크해봐야 한다.



# 기타 - CPU 오버클럭과 윈도우 전원옵션

윈도우 전원옵션은 메인보드 바이오스의 전원 설정과 연계되어 있다.

CPU 기본 클럭이 3400Mhz 에 부스터 클럭이 3800Mhz 인데 4200Mhz 로 오버클럭한 경우의 전원옵션 설정을 예를 들어보면


전원 관리 옵션을 「균형으로 했을 때

프로세서 전원관리 항목에서 「최대 프로세서 상태」를 100으로 하면 최대 클럭은 4200Mhz가 된다.

4200Mhz로 오버클럭 하지 않았다면 최대클럭은 3800Mhz가 됨.

「최대 프로세서 상태」를 99로 하면 최대 클럭은 기본 클럭인 3400Mhz로 작동한다.

(바이오스에서 오버클럭 관련 설정 후 cpu 기본 부스터클럭이 제대로 안나오는 경우가 있을 때는 전력관리옵션인 C3, C6 를 켜두면 부스터 기능이 정상 작동함. 예를들어 기본클럭 3400에 부스트클럭이 3800인데 3600 정도밖에 안나오는 경우)


전원 관리 옵션을 「고성능」으로 해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윈도우 전원관리 옵션에서 절전/균형/고성능의 차이는 클럭만 변하는 단순한 옵션이 아니다. 

윈도우 전원옵션은 바이오스의 전압을 비롯한 전원 설정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게임 등의 고사양 작업을 할때는 고성능으로 두고 해야 시스템의 모든 자원을 풀로 뽑을 수 있고 게임 등의 고사양 작업에 안정적이다.


어떤 때는 「균형」으로 해야 성능이 더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미세한 차이긴 하지만 고성능보다 확실히 체감될만한 차이가 나타난다. 작업 종류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게임의 경우 「균형」이 더 끊김없이 부드러워진다거나 프레임 수치가 약간 더 좋게 나온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오버클럭 게시판에도 이런 경우의 글이 종종 보이는데 답글에는 그냥 완벽하지 못한 오버클럭이라서 그런 것 같다는 답만 있다.

전압 설정을 부족하게 아니면 과도하게 했거나 램오버클럭과 동시에 했는데 설정이 뭔가 좀 안맞는다거나, 부품간 호환성이나 성능 차이로 인한 병목 현상도 있을 수 있고, 파워서플라이 고장으로 공급하는 전류가 이상하다거나, 메인보드 고장, 케이블 불량...등등

하여간 오버클럭 이상증상의 원인은 굉장히 복잡하다. ㅡㅡ; 그래서 OS든 하드웨어든 순정을 권장하는가보다.

아무튼 초보들에게는 너무 고클럭 보다는 적절한 전압과 온도에도 신경을 써서 오버클럭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 오버클럭을 했거나 하지 않아도 하드웨어가 안정적이지 않으면 윈도우 부팅화면에 나오는 로딩 애니메이션이 부드럽지 못하고 약간 끊기는 것처럼 보인다.

윈도우 부팅 시 장착된 하드웨어를 풀로드하면서 테스트하는 과정인데 오버클럭 후에 일차적으로 확인하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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