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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인터넷

모니터가 절전모드에서 깨어나질 않음

얼마전부터 모니터 절전모드에 들어가면 깨어나질 않고 화면이 먹통이 된다. 소리도 나오고 모두 작동은 하는 것 같은데 모니터 화면만 먹통이다. 본체 전원 버튼으로 종료하고 재부팅해야 정상적으로 된다.

전원옵션에서 30분 후에 모니터가 절전되도록 해놨는데 수동으로 모니터 끄기 유틸을 실행시키면 역시 마찬가지다.

이벤트뷰어에 관련됐을거라 추정되는 오류가 몇개 있었다.

△일단 이벤트 4101, Display : 디스플레이 드라이버가 응답을 중지한 후 복구되었습니다 라는 오류가 있었고.. 

△곧바로 이벤트 0, Dwminit : 바탕화면 창 관리자 프로세스가 종료되었습니다. 라는 경고가 떴다.


△ 위의 이벤트 137, NTFS : 볼륨의 기본 트랜젝션 리소스 관리자에 다시 시도할 수 없는 오류가 발생해 다시 시작할 수 없습니다. 라는 오류는 램디스크 관련 오류다. 램디스크 소프트웨어 종류와 설정에 따라 부팅때마다 생기는 오류인데 보통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무시될 수 있는 일반적인 오류라고 한다.


온갖 절전 모드와 모니터 관련 오류들을 찾아보고 해봐도 안되길래 이벤트뷰어 뒤지다가 램디스크 관련 오류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램디스크로 옮긴 시스템 관련 폴더들을 모두 원위치 시켰다.

문제가 된건 사용자 폴더인 바탕화면 폴더( C:\Users\사용자이름\Desktop )였다. 이 사용자폴더를 원위치시켰더니 모니터 절전모드에서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예전에도 같은 프리모 램디스크를 사용했고 사용자폴더를 몽땅 램디스크로 옮긴 기억이 있는데 이런 모니터 절전 관련 오류는 없었던 것 같다. 이번 4월 윈도우10 정기 업데이트 (OS빌드 14393.1066) 이후에 일어난 일이므로 아무래도 버그거나 업데이트하다가 뭐가 꼬였거나일 것 같은데 모르겠다..

아무튼 램디스크는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것 같다. 사용자 환경 변수의 시스템 임시폴더는 램디스크에서 아무 문제없이 된다.

내문서나 바탕화면, 다운로드 폴더 같은 사용자 폴더와 program data 같은 폴더들은 램디스크로 옮기지 말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런 폴더들은 윈도우 로그인 전에 로드되는데 램디스크는 로그인 후에 로드되기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윈도우10의 버그성 오류같은건 클린 설치로 해결할 수도 있다. 저번에 RS1 업데이트때도 이상한 버그들과 오류들이 많이 보고됐는데 원인도 분명하지 않고 하여간 실망스럽다..

RS1 업데이트 때 개인적으로 겪은 오류를 해결했던건 하드웨어 장치 드라이버들은 다시 재설치하는거였다. 램디스크도 하드웨어 장치기때문에 이번 업데이트와 관련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윈도우10 업데이트가 버전이 바뀌는 대규모 업데이트라면 전에 없던 오류가 발생할때 장치 드라이버들을 체크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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