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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유로트럭2 와 모드(MOD)

* 유로트럭2 모드 전반에 관한 소개글임. 특정 모드 추천은 필수라 할만한 두 세개 정도만 아래에 간단히 올려둠.


레이싱게임의 장르를 두가지 정도로 나눈다면 트랙경주와 일반도로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으로 나눌 수 있다.

심레이싱이라고 불리는 시뮬 성향이 강한 게임들은 대부분 트랙 레이싱 스포츠를 배경으로 한다.

도시나 일반 도로를 배경으로 하는 자유도 높은 레이싱 게임들은 그다지 많지 않고 시뮬성이 적어서 조작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

자유도 높은 레이싱 게임 중 대표적인 한가지가 유로트럭2다. 그 외 테스트 드라이브 시리즈나 더 크루, 포르자 호라이즌 정도가 있다.


이런 게임들은 일단 맵이 크고 잘 짜여져 있다. 그리고 다양하고 풍부한 컨텐츠로 게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같은 경우는 맵이 크고 컨텐츠도 많지만 유저 맵 모드가 없다. 물론 차량 모드는 많다.

유로트럭2의 맵은 방대하기도 하지만 유저 모드맵도 있고 그 외 다양한 모드들이 많아서 쉽게 질리지 않는다.


자유도 높고 맵이 큰 레이싱 게임들에는 컨텐츠에 탐험(익스플로러)라는 미션이 있다. 모든 도로를 지나서 100%가 되면 추가 보너스나 게임 상의 변화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식이다.

그리고 미션도 미션이지만 무엇보다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경치를 감상하고 도로를 외우거나 GPS없이 표지판 만으로 찾아다니고 하는 것도 무척 재미있다.


모드맵도 있고 모드가 끊임없이 나오는 유로트럭이긴 하지만 장기간 하다보면 좀 질릴수도 있을 것 같다. 도로 사정이야 실제나 게임이나 마찬가지라서 오래된 유저는 게임을 즐기는게 아니라 실제 트럭기사처럼 아무런 감흥없이 실제 일을 하고 있는듯한 착각도 들게될지 모른다.


맵이 방대하다고는 하지만 도시라고 해봐야 정비소, 주차장, 화물창고 등 몇개가 다고 매우 작다. 특정 도시의 프랜차이즈 건축물이나 분위기를 3D로 감상할 수 있지만 그것도 몇번 보면 그러려니 하게된다.


맵모드 중에는 한국맵도 있다. 오래전에 나온 것 같은데 아직 업데이트는 없다. 공식 카페에서 정회원 등급 신청하고 받을 수 있는데 다른 경로로 다운받을 수 있는 곳은 없는 것 같다. 자잘한 오류가 많다고 하는데 최신 버전에서 될지는 모르겠다.

모드들 중에는 거의 필수라할 만한 모드도 많다. 아무래도 맵모드가 가장 완성도가 높고 유저들이 가장 많이 설치하는 모드인 것 같다.


차량 모드도 활발하게 제작된다. 트럭, 버스, 일반 세단, 스포츠카, suv 할거없이 거의 모든 카모드가 있다.

ai 차량 모델 디자인을 바꾸거나 추가한 모드도 있고 도로 트래픽 상황을 변경하는 트래픽모드도 있다. 물론 게임 내 회사들 로고나 이름, 건물들도 바꿀 수 있다. 차량 계기판, 인테리어, 미러, 경로관리자 같은 HUD 도 바꿀 수 있다.

물리엔진은 바꿀 수 없고 간단한 기어비같은 것만 바꿔서 실트럭에 좀 더 비슷한 운전감을 느낄 수 있는 모드도 있다.


'필수 모드', '추천 모드', 'ets2 best mods', 'ets2 must have mods', 'recommended mods' 등으로 검색해보면 가장 인기있거나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목록 리스트들을 찾아볼 수 있다.

Pro맵 모드도 그중에 하나다. 모드를 많이 설치하면 사양에 따라 버벅일 수 있다. 또 버전에 따라 호환 여부가 다르기때문에 업데이트있을때마다 새로 설치해줘야 한다. (가끔 잘 호환되는 모드들도 있음)


PC 사양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아직 많은 모드들을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기본맵으로 경험치 100정도 완성하면 맵모드도 설치해볼 생각이다.

아직은 기본 상태에서 세가지 모드만 깔고 플레이 중이다. 시속 270까지 나오는 직원 스카우트 전용 일반 스포츠 세단카, 트럭 전면 미러를 가리는 기본 사이드미러를 대체하는 스몰미러 모드 그리고 버스 모드만 설치했다.


△ets.lt 사이트에서 small mirror 라고 검색하면 위와 같은 전면미러를 가리지 않는 스몰미러 모드가 여러개 나온다. 용량이 1M 정도로 작아서 리소스에 그리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가로로 긴 너무 작은 미러는 일반차량(car)이나 버스와 약간 호환되지 않아 같은 비율로 줄인 사이즈의 미러 모드를 추천.


경로관리자 모드는 수없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위처럼 상단에 네비가 표시되고 다른 정보는 스티어링휠 가운데 그때그때 표시해주고 자동off 되는게 가장 나은듯하다.

위 경로관리자모드를 같이 설치하면 스몰미러 모드도 포함되어있다. 다른 스몰미러 모드를 게임내에 적용하려면 모드매니저에서 경로관리자모드보다 위에 위치시켜주면 된다.


모드매니저 사용법여기에서.

모드 설치는 문서 폴더의 유로트럭 폴더에 있는 mod에 모드 파일(scs)을 넣고 게임을 실행해서 첫 프로파일 화면에 있는 모드 매니저로 들어가서 등록하면 된다.

모드 등록 버튼으로 간단하게 설치하고 해제할 수 있다. 

다기능 모드들이 많아서 기능이 중복되면 가장 위에 위치한 모드의 기능이 우선 적용된다. 더 선호하는 기능을 사용하려면 우선순위 조정 버튼으로 상위로 올려주면 됨.


△ 위 car 모드는 유로트럭 car 모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스코다 기본(stock) 버전이다.

왠만한 유저 카모더들은 스코다 기본 모델 디자인과 엔진 모드를 베이스로 스킨만 입혀서 만들고 있는 것 같다. 그만큼 유로트럭2 게임과 잘 호환되게 만들어졌다. 오래전에 나온 버전이지만 최신 1.29 베타 버전에서도 완벽 작동한다. 용량도 작다.

스코다처럼 버전에 상관없이 호환되는 완성도 높은 car모드 중 출력이 높은 엔진을 원한다면 BMW X6 모드를 추천한다.

용량이 무려 500Mbyte에 달한다. 그래서 텍스쳐 스킨뿐만 아니라 엔진, 인테리어, 호환성 등에서 굉장히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나온지 좀 된 모드지만 최신 버전에서도 잘 호환된다. 

유로트럭2는 본격 시뮬게임은 아니지만 고속에서의 운전이 그렇게 쉬운 편은 아니다. 3단에서 출발해 액셀을 살짝만 밟아도 몇초만에 시속 150을 찍고 270까지도 금방 올라가기때문에 제어하기가 어려움.


그 외 유저모드들 중 제작사가 좋은 모드라고 생각하고 게임 균형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버전 업데이트때마다 추가되기도 한다.


인테리어 액세서리 모드로는 SiSL's Mega Pack 이 유명하다.

sisl's mega pack은 액새서리 모드 외에도 다양한 모드를 포함하고 있는 종합 모드팩이지만 개별적으로 설치 가능하다.

스팀워크샵에서도 설치할 수 있고 위 링크에서 다운받아 수동설치해도 된다.

(다운받은 zip파일을 모드 폴더에 넣어두기만 하면 되는데 간혹 게임 내에서 활성이 안되는수가 있다. 그럴때는 확장자 zip을 scs로 바꾸면 됨)


오디오 모드라는 것도 있다. 유로트럭2가 5.1채널 이상의 서라운드 포맷을 지원하는지 찾아봐도 잘 안나오는데 서라운드 오디오 모드도 많은걸로 봐서 완벽하게 지원하는건 아닌 것 같다. 

주로 특정 모델 차량 사운드를 서라운드로 바꾼 모드들이다. 짜집기 아날로그 5.1 스피커로 해보니 소리는 대충 분리되어 들린다. 후방 차들의 경적같은 소리는 확실히 리어스피커에서만 나고 고개를 돌렸을때 사운드 방향이 바뀌긴 한다. 무엇보다 서브우퍼에서 나는 엔진음이 묵직해서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여준다.


모드 설치시 주의해야할 점.

- 버전마다 호환되는 모드가 있으므로 꾸준하게 업데이트되는 모드를 추천.

- 모드끼리 충돌되는 경우도 있음.

- 모드 삭제나 설치 전에 '내문서' 폴더 내 'mod' 폴더에서 문제되는 모드 파일을 삭제 후, log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어 내용 삭제.


유로트럭2 모드 사이트

https://ets2.lt/en/

- 기타 모드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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