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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인터넷

데스크탑 PC에 아날로그 5.1 채널 짜집기 구성 2


중고 스피커들을 PC에 연결해서 사용해본 이전 글이 너무 산만해서 도움이 될만한 관련 글들을 이 곳에 따로 모아 둠.

주로 오디오 스피커를 PC 연결해 활용하는 것과 DAC이나 스피커 스펙과 관련한 링크들임.


이전 글은 아래 링크 참조

2017/04/05 - [컴퓨터&인터넷] - 데스크탑 PC에 아날로그 5.1채널 스피커를 짜집기해 구성



[궁금] 스피커 출력량과 음질에 대해서.......


스피커 출력량이 강하다는 이야기는 사운드의 파워가 그만큼 강하다는 뜻이겠죠??

더불어 스피커는 출력량이 높은데 리시버나 앰프가 디코딩의 질이 떨어진다면

스피커의 출력량을 최대치까지 끌어오르지 못한다고 이해하면 되나요???


두번째 궁금한 점은 ..... 스피커의 출력량과 음질은 비례한다고 볼 수 있나요???

아니면 그냥 단지 사운드의 힘만 좋아지는거라고 보면 되나요???


하드웨어 쪽엔 거의 초보라 할 수 있는 회원인지라..... 고수님들의 따뜻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 음... 출력이 높다는 것은 음질과 정비례하지 않습니다. 

스피커란 전류의 높낮이에 의해 진동판이 떨려 음파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여기 쉽게 흔들리는 진동판을 가진 A와 쉽게 흔들리지 않는 진동판을 가진 B가 있다고 칩시다. 

A는 약한 전류로도 쉽게 떨리게 할수 있지만 안 떨려야 할때도 떨리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B는 일정한 크기로 떨리게 하려면 더 강한 전류가 필요하지만 전류를 안 주면 떨림은 쉽게 멎습니다. 


두가지 중에는 아무래도 B가 전류와 나오는 음파가 일치할 가능성이 높아지지요. 그래서 이렇게 원음 재현성을 높이려는 경우 강한 출력을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소재가 좋던지 진동판을 잘 설계하면 A의 경우라도 음파가 정확히 나올수도 있을 것입니다. 고로 출력은 입력 신호 전류와 일치하는 음파 재현이라는 음질의 문제와 관계는 있으되 정비례한다고는 볼수 없는 것이죠. 


거기다가 우리가 보통 음악들을때 스피커로 흘러들어가는 출력은 불과 10W도 되지 못합니다. 100W니 200W니 하는 앰프나 스피커들은 그 정도의 엄청난 출력을 보내거나 받더라도 전고조파의율 3%이내의 납득할만한 소리를 만들어줄수 있다는 신뢰성의 표현일 뿐이고, 우리가 그 상황을 직접 경험할 일은 거의 없다는 말이죠. 더구나 이 출력이라는게 기기 팔아먹으려는 장사치들에 의해 부풀려진 경우가 많으니 출력에만 신경쓰면 속기 십상입니다. 


그거 아십니까? 고음질로 유명하면서 산만한 스피커 꽝꽝 잘 울려만 대는 진공관 앰프들이 불과 20-30W 출력들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 위엣분이 상세하게 설명 하셨네요. 

스피커가 출력량이 강하다 혹은 높다는 말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음질과 출력은 리시버나 앰프에서 담당합니다. 


리시버나 인티앰프는 프리부와 파워부가 있는데 신호의 디코딩이나 디지털 아나로그 변환등은 프리부에서 담당하고 이에따라 음질이 좌우 됩니다. 


파워부에선 정제된 소리신호를 증폭시켜서 스피커를 충분히 울릴수 있게 해주고 전원부를 컨트롤하여 안정적인 기기작동과 증폭을 돕습니다.파워부의 성능에 따라 음질 개선 효과도 있습니다만 주로 출력성능을 좌우합니다. 


스피커는 이렇게 앰프에서 정제 증폭된 전기신호를 받아서 소리를 내주는 장치입니다.그래서 스피커 출력량이 강하다는 표현 보다는 스피커 허용 입력이나 최대로 출력될수 있는 음량을 표시할 뿐이지 스피커 자체적인 출력은 아닙니다.참,예외적으로 스피커내부에 앰프가 내장되어 있는 제품도 있지만 그런 제품은 예외로 해야 합니다. 


따라서 스피커 출력량이 아닌 앰프의 출력은 음질과 비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 인티앰프나 리시버에서 고출력제품이 음질이 좋은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배기량이 큰 승용차가 성능이 우수한 것은 아니지만 보통 배기량이 큰 승용차에는 조향장치,현가장치,내부 인테리어등이 배기량이 적은 승용차에 비해서 고급 사양이 많이 사용되어 전체적으로 성능이 우수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리시버나 앰프의 경우 최대출력을 기준으로 등급이 나뉩니다.따라서 일반적인 제품들 간에는 최대출력이 큰 제품이 음질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위에서 예를 든 진공간 앰프같은 예외도 있지만... 


스피커 경우에는 허용최대출력,임피던스,콘유니트 지름 등으로 제품 등급을 나누지만 큰의미가 없습니다.스피커 경우는 절대적으로 청취자위 음색선호도에 의해서 등급이 나뉩니다. 


모든 장르에 고루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스피커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신이 선호하는 음색이나 장르에 따라서 알맞은 제품을 찾아가는 것이 오디오의 큰 즐거움 입니다. 


궁극의 스피커나 앰프는 모니터 성향에 가장 가까운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 음반에 녹음된 연주음에 가장 가깝게 재생할수 있는 앰프나 스피커가 최상의 기기라 할수 있습니다. 


+ 이야기가 나온 김에 앰프나 스피커에 기재된 수치들의 해석에 대해서도 간략 서술합니다. 


1. 앰프 


흔히 말하는 출력은 큰 의미는 없지만 대략 두가지중의 하나를 기재합니다. 


RMS (정격 출력) : 앰프의 출력을 점점 높일때, 전고조파의율이 3%에 도달하면 그때의 출력을 RMS라고 합니다. 이 이상으로 출력을 내면 앰프의 출력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소리가 나게 된다는 의미라고 보겠습니다. 


PMPO (최대출력) : 앰프의 회로가 터지지 않는 범위내에서 낼수 있는 최대 출력. 이미 소리는 망가질대로 망가진 상태이므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온쿄같은 브랜드에서는 Continuous/Maximum/Dynamic power라는 용어도 사용합니다. 


의율. 


보통 전고조파의율(THD. Total Harmonic Distortion)을 표시합니다. 이것은 1kHz의 사인파를 입력했을때, 앰프 출력의 왜곡 비율을 %로 표시한 것입니다. 이때의 출력은 별도로 기재하거나, 기재하지 않았으면 1W인 경우가 보통입니다. 아니면 특정 주파수에 대해 측정하거나 몇개의 주파수에 따른 값을 측정하고 평균을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질이라는 것을 표현할때 제일 쉽게 확인할수 있는 수치인데, 앰프 설계시 negative feedback을 대량으로 걸면, 이 수치는 크게 하락하지만 음질은 나빠질수가 있습니다. 고로 절대적인 수치는 아닙니다. 


동적의율 (IM distortion) : 실제 소리는 여러 주파수 소리가 섞여 있다는 점을 반영하여, 여러 주파수의 입력을 가지고 재는 의율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수치가 음질에 좀더 직접적인 수치라고 하겠으나, 제품에 자신 없는 대부분의 메이커가 기재하지 않습니다. 


스피커 출력 Impedance : 일종의 저항값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스피커의 임피던스가 앰프의 규정보다 낮으면 많은 전류가 흐르게 되어 앰프 트랜스에 부담을 주므로 앰프가 상하게 됩니다. 반대의 상황에서는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가 작아지게 되지요. 보통 임피던스 하한선을 정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임피던스가 달라지면 출력이 달라지므로 위의 출력표기에는 임피던스 값이 꼭 붙습니다. 안 붙을 경우에는 자동차나 AV리시버는 6옴기준, PC용 스피커나 소형 세틀라이트 스피커 일체형일때는 4옴, 하이파이등일때는 8옴기준일때가 많습니다. 


Frequency Response : 앰프에 들어오는 입력중 증폭하여 출력해줄수 있는 주파수 범위. 대개 인간의 청각 주파수는 충분히 커버하므로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다만 앰프의 반응이라는게 초저주파와 초고주파에서 왜곡이 잘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주파수범위가 넓을수록 감청 가능 주파수 범위대에서 왜곡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어진다고 볼수 있습니다. 20kHz이상을 표현하는 수퍼트위터를 사용하려는 경우에도 물론 앰프의 주파수 반응 범위가 소화해 줄수 있어야 겠지요. 


댐핌팩터 : 앰프가 스피커 진동판을 얼마나 확실히 조절해 줄수 있느냐를 나타내는 수치라고 하는데 자세한 기술내용은 잘 모르겠고, 보통 준수한 리시버들이 60정도를 나타냅니다. 이 수치는 앰프의 음색을 어떻게 튜닝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므로 절대적인 기준이 있기는 어렵다고 하네요. 


Signal to Noise Ratio : 앰프는 전기장치이므로 입력신호와 상관없는 노이즈 전류가 생길수가 있습니다. 이런 노이즈는 출력을 낮추면 안 들리게 되지만 신호 출력도 줄어들죠. 그래서 S/N ratio를 표시합니다. 보통 가정정도의 음량 사용시에는 별 의미가 없고, 감상실등에서 큰 볼륨을 내려 할때 노이즈 억제를 위해 의미가 있을수 있습니다. 온쿄의 표준형 리시버라 할수 있는 701모델의 경우 Line단 106dB, Phono단 80dB, Muting시 -50dB이라고 나와 있군요. 


2. 스피커. 


제일 중요한 것은 주파수 반응 범위입니다. 범위 밖의 신호는 아예 내지도 못할뿐 아니라 앰프와 마찬가지로 범위의 한계에 근접한 신호는 왜곡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고로 우퍼와 미드레인지를 크로스 시킨다고 해도, 서로의 범위는 상당부분 겹쳐야 평탄한 재생특성을 얻게 됩니다. 


그외엔 음압이 있는데, 1kHz 1W의 사인파가 입력될때 스피커가 내는 소리의 크기를, 스피커 전면 1m 위치에서 잰 것입니다. 이게 크면 능률이 좋다고 합니다. 고음질의 스피커 중에는 이 능률이 나빠서 고출력 앰프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스피커에도 정격 혹 최대 출력이 표기되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정격 혹은 최대 허용입력 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최대출력은 역시 스피커가 손상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받을수 있는 최대 출력이며, 정격은 설계자가 음질을 고려해 임의로 정하는 경우도 있고, 아까의 앰프 정격출력의 기준을 따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감상실이나 극장에서 쓰는게 아닌한 정격 30W만 되어도 가정에서 쓰기에는 충분한 음압을 내줄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 출처 :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hometheater&wr_id=36042



스피커와 앰프에 대해 알아보기 (스피커 출력, 임피던스(저항), 재생주파수, 대역, DIY 아두이노 스피커)

http://www.makeshare.org/bbs/board.php?bo_table=Parts&wr_id=27



PC용 스피커 연결선 문의 (AUX 와 RCA 케이블의 음질 및 PC-Fi 입문 관련)

http://www.drspark.net/index.php?mid=yoon_audiophile&document_srl=3012507



남는 스피커 미니 앰프 걸어서 사용하기 (PC용 저출력 미니 스피커)

https://m.blog.naver.com/jamji1999/220729110100



사운드 테스트 관련 링크

(스피커 테스트는 평소 자주 듣는 고화질 영화나 음악 소스로 하는게 좋을 것 같지만 전문 테스트 파일들도 많음.

막귀에다 사운드카드, 스피커도 별로라 우퍼-베이스 테스트와 볼륨은 작지만 섬세한 네이쳐 사운드 파일 두가지 정도로 테스트하고 있음)


- 우퍼-베이스 테스트

http://wooferbasstest.com/

- 네이쳐 사운드

http://www.orangefreesounds.com/category/sound-effects/nature-sounds/

- 오디오트랙 5.1채널 테스트 파일

https://audiotrack.co.kr:46168/kr/data/2630

- 홈시어터 가이드

http://www.hsvision.co.kr/contents/guide_s.htm#a



** 브릿츠 BR-1000A 스피커를 긴 RCA 연장케이블로 연결해 리어스피커로 사용 중이다.

미니컴퍼넌트 스피커를 연장케이블로 연결했을 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스피커 잡음이 많아지고 소형냉장고가 가동되는 순간 스피커에서 전기 스파크가 튀는듯한 소리가 난다. 어떤 때는 모니터도 순간 꺼졌다가 다시 켜진다.

건물이 약간 낡은데다가 전기 배선도 좋지못한 것 같다. 벽에 매립된 콘센트 커버를 뜯어보니 접지를 하는 선도 없다.

아무튼 건물 전기 배선 상태도 좋지 못하고 스피커같은 전자기기의 전원부도 별로라면 전자기기의 전원을 켜기 전에 미리 코드를 콘센트에 단단히 밀착시켜 연결하면 그나마 낫다.

PC 스피커같은 경우 메인보드나 사운드카드에 케이블을 연결해놓게되는데 스피커 전원이나 전원케이블을 분리해 꺼두고 PC 전원을 먼저 켜야된다. 완전 부팅되고난 후 스피커 전원을 켜니까 잡음도 좀 줄고 냉장고 가동될 때 나던 전기 간섭?이나 충격? 현상이 더 이상 없다.

스피커 전원을 켤때도 노이즈가 발생하는 부실한 후면 스피커를 먼저 켜고 컴포넌트 스피커 전원을 켜고 하는 순서도 노이즈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노이즈를 줄여주는 연장케이블이나 전자파를 잡아준다는 멀티콘센트를 사든지 해야겠다.아니면 PC파워서플라이를 바꿔야되는지.. 아무튼 복잡하다.

전기 잡음이 많던 저가 USB스피커를 별도의 USB 어댑터에 연결할때도 USB케이블을 어댑터에 먼저 연결한 후 어댑터를 콘센트에 연결하면 전기잡음이 좀 줄어든다.


아무튼 오디오 시스템을 대충 짜집기로 연결할 때 음질과 별도로 전기(전원, 파워)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할듯하다.

PC-Fi 에서 전원과 관련된 중요한 키워드는 '앰프' - '리시버' - '파워서플라이' - '사운드카드' - '스피커' - '공간' 등이다. 모두 스피커 노이즈와 관련있을 뿐 아니라 음질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앰프와 리시버의 차이점은 앰프는 오디오 전문 부품들로 되어있고 리시버는 오디오뿐 아니라 영상 관련 부품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앰프가 리시버보다 더 무겁고 고가가 많다고 한다. 앰프에 대해 잘 모르면 무거운걸 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앰프는 음질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스피커를 잘 울리고 길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DAC 같은 전문 PC-Fi 앰프없이 일반 사운드카드에 연결할때는 PC의 파워서플라이와 사운드카드의 전원부 부품들도 노이즈와 음질에도 영향을 준다. 물론 음질은 스피커가 좋고 출력이 클수록 더 큰 영향을 준다. 케이블은 노이즈를 줄여주지만 생각만큼 음질에는 큰 영향을 못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짜집기 구성에선 스피커 > 앰프 > 사운드카드 순으로 음질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스피커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스피커를 고를 때는 스펙도 중요하지만 배치 공간과 스피커 크기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스피커는 매우 민감한 기기라서 케이블 정리만으로 노이즈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함.